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시민이 주체가 돼 삶의 일상공간인 마을을 중심으로 안전취약분야를 개선하는 등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월곡1동안전마을협의체와 동명동안전마을협의체 2곳이 운영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시의회, 시민단체, 경찰청, 학계, 교통사고·자살예방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마을 만들기 전담팀(태스크포스)’을 통해 안전마을 지원사업 방향과 심사기준, 계획 등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시·자치구와 안전마을 전담팀, 주민협의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 뒤 지역안전지수 등 안전취약 분야의 안전의제를 발굴하고, 발굴된 의제를 구체화하는 사업을 실행해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말 성과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성과를 인접 마을로 확산·공유한다.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지원대상은 광주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안전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주민협의체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광주시와 자치구 안전총괄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정규모는 3곳이며, 서류와 제안발표에 대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에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에 각각 1800만원 이내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1대 1 맞춤형 조언(컨설팅)을 지원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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