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 감축하고,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국가기본계획, 지역특성·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2033년까지 부문별·연도별 이행과제를 담은 ‘광주광역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 전문가 토론,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토론에는 김항집 광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 분야 전문가들과 계획(안)에 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과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안)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환·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산업·흡수원 7개 부문 추진과제와 대응기반 강화를 위한 녹색성장, 교육·소통, 인력양성, 이행기반/협력 4개 부문의 추진과제를 반영했다.
광주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후 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심의, 환경부 제출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광주광역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 실행력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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