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사업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특성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외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마지막인 이번 공모는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여수시를 포함해 공주시, 성주시 등 총 3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2억, 시비 20억 총 32억 원을 투입, 밤의 소리가 특별한 야간관광 도시, 여수(Rhythm of the Night, Yeosu)를 주제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의 다채로운 밤의 모습을 청각화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동항 수변공원·남산공원·예술의 섬 장도 등의 야간관광 공간 확대를 통해 여수만의 특별한 야간관광 경쟁력 및 차별화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3월 완료 예정인 ‘여수시 야간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관광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지역민과 상생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만족시키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여수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야간관광 브랜드인 ‘대한민국 밤밤곡곡’에도 지자체 중 최다인 4개소가 선정됨으로써 국내 최고 야간관광 명소로 입증됐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간 ‘여수밤바다’로만 각인되어 온 여수 야간관광 이미지 변화를 꾀해 국제적인 야간관광 힐링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공모에 지난 2022~2023년 선정된 7개 지자체는 인천, 통영, 부산, 대전, 강릉, 전주, 진주 등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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