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유에이텍 주가는 종가보다 10% 상승한 1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유에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56주이다.
이는 대유플러스 매각 소식에 대유위니아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사 대유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매각을 추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8일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상황 악화와 대규모 임금 체불이 맞물려 잇따라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으며, 골프장 등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잘 알려진 위니아도 최근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내고 M&A 진행을 위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대유에이텍은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시트를 공급한다.
PBV는 현대차그룹 전동화 로드맵의 중요한 한 축이다.
이러한 차량에 시트를 탑재시키면서 대유에이텍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대유위니아그룹이 가전사업을 떼어내고 자동차 부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 가운데 경영정상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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