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박승용 사장 및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의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이름은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로 명명되었으며 이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Ane Maersk Mc-Kinney Uggla)씨의 이름을 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양사는 약 4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구의 그린오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초격차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선박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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