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마음가득 설'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약 20% 상승했다. 예년보다 늦은 설에 명절 선물을 일찌감치 마련하려는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주문량은 작년 대비 약 76% 오르며 가장 많이 팔렸고, 갈비·오징어·사과 등 식품 주문량도 약 60% 늘며 뒤를 이었다.
특히 10만 원 미만과 20만 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10만 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60% 늘었으며 농축수산물 및 식품 선물세트가 주문량의 60%를 차지했다. 20만 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주문량의 78%를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편성한 올해 설 특집 방송 주문액도 같은 기간 약 30% 상승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유명 방송인 및 셰프가 출연하는 생방송을 집중 편성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설 명절 인기품목을 저렴한 가격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공해 설 민생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가득 설'은 설 명절 인기상품 230여 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3% 할인해 선보이는 현대홈쇼핑의 특집 기획전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농축산·수산대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사과·전복 등 인기 농축수산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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