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신주 7.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25 07:03:51

아이티센, 신주 7.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티센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아이티센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만490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이티센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78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아이티센의 상장주식총수는 2278만1593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아이티센은 일본 디지털자산 및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법인 아이티센 재팬이 ‘재팬 IT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권을 획득하는 등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 풍부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STO 산업의 잠재력이 크다.

아이티센 재팬은 이러한 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일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디지털자산 및 STO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팬 IT 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행사로, 오사카와 나고야, 도쿄 등지에서 개최된다.
아이티센 재팬은 관계사인 크레더, 비피엠지(BPMG)와 함께 오사카와 도쿄 전시에 참가해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 관련 솔루션과 마이그레이션 솔루션(Smart-MIG)을 전시한다.

또한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등에도 참가해 일본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혁근 아이티센 재팬 대표는 “일본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은 앞으로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마이그레이션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이티센의 강점과 일본 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일본의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 데이터 관련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STO 분야 외에도 향후 한·일 양국의 우수 IT솔루션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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