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품 분야 신규 연구개발 과제는 총 122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최근 식품기술 동향과 전문가 및 기업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지정공모과제’ 24개(75억 원)와 창업 초기부터 규모확대 단계(스케일업)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과제’ 17개(47억 원)로 구성된다.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4년간 총 5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대체․기능성 식품, 질환관리식 등 신(新)식품 제조기술 분야에 18개 과제 53억 원이 투입되며, 냉해동․살균 자동화 등 식품 품질과 안전관리 기술 분야에 6개 과제 15억 원, 식품 제조 부품․설비 국산화 및 국산 소재화 등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 14개 과제 37억 원, 식물성 대체식품․식품로봇 등 해외 연구소․대학․기업 등과 공동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3개 과제 17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는 가루쌀 제분기술 등 가루쌀의 활용도 제고 및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도 포함된다.
신규과제 공고는 내달 21일까지, 과제 접수는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케이(K)-푸드 산업의 경쟁력은 식품 R&D의 성과와 혁신성에 달려 있다”라고 하며 “역량있는 식품기업과 연구자들이 식품 R&D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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