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신주 154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19 06:07:38

칩스앤미디어, 신주 154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칩스앤미디어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6일 칩스앤미디어는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154만249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칩스앤미디어 우선주의 보통주전환 가액은 6483원이다.

이에 따라 칩스앤미디어의 상장주식총수는 2082만3124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는, 발행은 우선주의 형태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이다.

한편 최근 온디바이스의 확대가 관련 반도체 기업에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칩스앤미디어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미 반도체 업황 반등은 챗GPT 등 AI 관련 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동력이었는데 새로운 AI 기술이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PC, 웨어러블기기, 가전, 자동차, 보안, 헬스케어 등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로 온디바이스가 확산되며 관련 AI칩 수요도 동시에 급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온디바이스용 반도체에는 향후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네트워크처리기)가 핵심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NPU는 AI용 딥러닝에 적합한 연산들을 가속해주는 용도로 설계된 칩인데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자체적으로 NPU를 개발해 자체 온디바이스에 채용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가 이 NPU에 필요한 영상 코덱 및 IP(설계자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온디바이스 시장이 개화하며 해당 서비스를 구동하는 NPU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칩스앤미디어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