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입사원 공채…정규직 557명·체험형인턴 600명 선발

강지용 기자

2024-01-17 10:08:08

한전, 신입사원 공채…정규직 557명·체험형인턴 600명 선발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전력은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정규직 채용규모는 557명으로, 이중 상반기 183명(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에 대해 예년보다 앞당긴 이달 채용을 공고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실적 266명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다.

대규모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인력(대졸·고졸 등 138명)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대규모 송전망 건설과 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과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 차원”이라며 “2022년 이전 약 2,000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인원을 해소하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규모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규모는 장애인인턴,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전형을 포함한 600명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체험형인턴 600명 중 상반기에 270명을 채용한다. 이들에게는 본사 및 사업소에서 중요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교육 및 코칭과 멘토링 활동과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는 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 및 맞춤형 상담 제공 등 다양한 입사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채용 참여단’이 구직자 대상으로 입사정보 제공 및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전의 고졸 특화프로그램 설명회 등 다양한 채용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겠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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