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티센 주가는 종가보다 2.98% 오른 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티센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2439주이다.
앞서 지난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설립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티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올해 법인 설립 및 디지털상품 거래를 시작으로 2025년 토큰증권 발행(STO), 2026년 가상자산 거래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 연매출 1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향후 구축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실물 상품, IP(지적재산권), 토큰증권(ST) 등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아이티센은 금,은 등 실물자산의 디지털 상품거래(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이 캐릭터 등 콘텐츠 IP 발굴을,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은 영화 IP 및 영상물 제작 기반 디지털상품화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디지털증권을 비롯한 상품 발행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와 독자적인 메인넷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거래소 구축을 위해 옵티머스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술을 지원하고 NHN클라우드는 시스템 인프라 및 클라우드 운영을 맡았다. 하나은행이 주거래 은행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이큐비알(EQBR)과 비피엠지(BPMG), 블록체인 스타트업 디에스알브이 랩스(DSRV)가 기술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이큐비알은 규제샌드박스 지정 기업으로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며, 비피엠지는 블록체인 플랫폼 '젬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디에스알브이 랩스는 블록체인 밸리데이터(검증인)로 인프라를 제공한다.
아이티센 컨소시엄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단계적 확대를 계획 중이다. 올해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 상품거래소로 출범해 2025년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 2026년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3단계 서비스 확대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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