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주가 급등…삼성 '6G' 개발 현황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1-16 05:07:11

라이트론, 주가 급등…삼성 '6G' 개발 현황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라이트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이트론 주가는 종가보다 4.26% 오른 2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이트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43만176주이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 등 네트워크 통신 기술 점검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다.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이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산업 재편 가속화 등에 따른 복합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과 미래 준비를 당부한 것이다.

6G는 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미래 신기술 경쟁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로 통하는 만큼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은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작년 말 6G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이 회장이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트론은 광섬유를 매체로 광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의 광통신분야에 사용되는 광송신기(Optical Transmitter) 및 광수신기(Optical Receiver), 광송수신기(Optical Transceiver) 모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사업으로 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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