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트론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1.31% 오른 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트론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231주이다.
인트론바이오는 특화된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 기반의 뎅기열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번에 개발을 마친 뎅기열 진단키트는 특별한 제한 없이 모든 상태의 혈액(전혈, 혈장 및 혈청) 검체를 이용해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뎅기 바이러스 항원 및 항체를 신속하게 검출하는 두 가지 종류의 제품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이 제품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고려대병원과 해외 베트남 하노이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기관에서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서 후발주자이지만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정식 품목 허가 획득을 통해 신뢰성을 높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및 흰줄숲모기(Aedes albopicus)에 물려 감염되는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3억9000만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한다.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말라리아 감염병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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