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간외 매매에서 엔투텍 주가는 종가보다 1.85% 오른 6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투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8456주이다.
앞서 엔투텍·지오릿에너지의 관계사 '엑스트라릿(XtraLit)'이 미국 굴지의 채굴회사 할리버튼(Halliburton)의 자회사와 합작사를 설립, 직접리튬추출(DLE)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엑스트라릿은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할리버튼 자회사인 '할리버튼 랩스'의 투자유치 및 석유 및 가스 생산수에서 리튬 추출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엑스트라릿은 이달 할리버튼 랩스 생태계의 파트너사 참여를 확정했다. 할리버튼 랩스는 참여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할리버튼 랩스는 엑스트라릿의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하고, 합작사를 설립해 DLE 기술 보급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엑스트라릿은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할리버튼 랩스 캠퍼스에 운영 센터를 만들고, 할리버튼의 전문성, 네트워크 및 시설을 활용해 DLE의 전략적 확장과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엑스트라릿은 앞으로 할리버튼의 유전에서 생산된 염수 공급원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 받는다. 양사는 △할리버튼 연구시설에 대한 사용권한 △포괄적인 상용화 지원 △유전에서 생산된 염수 제공 등을 포함한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이먼 린치 엑스트라릿 대표는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생산되는 물은 리튬 생산의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리튬 추출 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생산수 처리의 최적화를 위해 할리버튼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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