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촉진2-1에 래미안 역량 쏟는다

강지용 기자

2024-01-14 11:51:08

촉진2-1 투시도(주경). / 사진=삼성물산 제공
촉진2-1 투시도(주경). / 사진=삼성물산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물산이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에 우리나라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14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5층~지상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는데, 삼성이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우선 촉진2-1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적용한다. 세대 공간구성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역시 적용해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만의 차별화된 초고층 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여기에 추가 공사비 없이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 그리고 사업추진력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특히 인허가 변경 없는 설계 제안과 세계 1∙2위 초고층 빌딩을 완성시킨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조합원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시설 역시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학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권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조합원의 수익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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