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천터미널 주변 교통환경 개선공사 진행

박경호 기자

2024-01-08 13:06:44

광천사거리 주변 교통환경 개선안도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광천사거리 주변 교통환경 개선안도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서구 광천사거리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추진한 교통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광천사거리는 간선도로의 기능을 수행하는 무진대로(동서)와 죽봉대로(남북)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터미널·백화점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밀집되어 상시적으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무진대로에서 광천사거리 방면으로는 터미널 내부도로와 무진대로간 합류지점이 위치하여 터미널 내부 이용차량(택시, 배웅·마중객 차량 등)과 무진대로 통과차량, 죽봉대로 방면 우회전 차량과의 상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시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10월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광주지방경찰청, 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택시운송조합, 전문가 등과 함께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동운고가 방면 좌회전을 금지를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공사를 추진했다.

주요 공사 내용은 터미널 내부에서 진출하는 차량이 광천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교원공제사거리에서 유턴 후 동운고가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 노면에 방향유도표시(노면색깔유도선)를 설치했다.

더불어 광천사거리에서 동운고가 방면 좌회전 금지 정보 전달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운전자와 택시 승객 등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동운고가 방면 좌회전 금지’라는 대형 안내표지판을 추가 설치해 안내체계를 강화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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