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스코어와 로봇 공급 계약 체결…"해외 골프시장 확대"

최효경 기자

2024-01-05 10:00:00

이미지=LG전자 제공
이미지=LG전자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맺어진 계약 규모는 약 280억 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라는 것이 LG전자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 운영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고객은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이동하는 고객은 로봇을 통해 의류 및 용품 등 연계상품을 구매하거나 목적지 안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 병원,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클로이 서브봇을 앞세워 북미, 일본 등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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