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와 지역 운수업체(버스·택시)가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역 버스, 개인·법인 택시 업체 대표들과 ‘수요자 중심 교통서비스 증진’을 목표로 한 상생 협약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엔 윤병태 나주시장, 류진영 (주)나주교통 대표이사, 박두석 전라남도 개인택시운송조합 나주시지부장, 이재환 나주시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이 참석했다.
나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정한 기준으로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 당사 업체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특히 승객 승차 거부, 무정차, 난폭운전 등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운수업체 대표들은 수요자 중심의 교통서비스 증진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정확한 정보 안내, 안전한 목적지 운행 등을 상호 다짐했다.
㈜나주교통은 노선별 각 경유지 시간표 준수, 원활한 환승, 차량 시설 정비와 교통 불편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한 신고 체계 마련에 나선다.
개인·법인택시는 교통약자 위한 ‘100원 택시’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교통약자 중심의 우선 배차를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친절운행 서비스 모니터링단’(가칭) 운영을 통해 운수업체 교통서비스, 친절도를 중점 점검하고 모범 종사자 표창 등으로 대중교통 질적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버스와 택시는 차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시민의 발과 다리 역할과 같다”며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수업체 대표, 종사자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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