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더플래닛 주가는 종가보다 2.7%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더플래닛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8761주이다.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폭등하는 배경에는 이정재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기라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이정재와 한 비대위원장이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사진이 포착되자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운영자금 마련의 목적으로 약 1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이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를 발행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으로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된다. 유증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폭등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된 와이더플래닛의 신주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은 온라인·모바일 광고 플랫폼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말 기준 자기자본이 16억원에 불과해 자본잠식(자본잠식률 53.5%)에 빠져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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