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친환경 쌀, 제주 초중고·어린이집 700여 개소에 공급

박경호 기자

2024-01-03 17:00:00

무농약쌀 / 사진=담양군 제공
무농약쌀 / 사진=담양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이 다시 한 번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담양군농협통합RPC)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돼 오는 2026년 2월까지 제주지역 초중고, 어린이집 700여 개소에 연간 400톤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을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지역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1,176톤의 친환경 쌀을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재선정으로 담양 친환경 쌀의 우수성과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청정 담양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에 따르면, 대숲맑은 담양쌀은 지난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에 선정됐으며, 서울 조계사와 전라남도청에 납품되는 등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입증받아 오고 있다.

담양군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담양군은 2022년 1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신설하고 생산과 수확, 가공, 출하 전 과정에 4번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쌀 생산에 다양한 지원을 통해 977헥타르(ha)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제주도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장려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 지난 2년에 이어 올해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청정 자연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최대 자원”이라며 “친환경 쌀 생산 규모 확대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전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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