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이날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의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국가 핵심기반시설을 관리하는 140개 핵심기반시설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지표에 따라 평가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인천공항은 2007년 교통·수송분야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이후 2018년부터 이착륙시설, 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 항행안전시설 등 6개 분야로 대상시설을 세분화해 재난관리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공사는 매년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보호목표를 수립하고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체계적인 재난관리체계를 운영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 전체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는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8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에어부산 등 17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한 첫 현장훈련으로 훈련인원 3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예전보다 강화된 지표를 활용하고 국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실시간 통합 연계훈련을 진행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선진화된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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