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체계적인 홍수관리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발점으로 순천만에서 국가정원, 도심으로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해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노관규 시장이 대통령실,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해 필요성을 설명했다. 여기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시가 추진하는 생태 도시의 비전에 정부가 부응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됨에 따라, 하천 기본계획 수립부터 제방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강화 및 예산 투자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하천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가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도심 생태축 및 물의 도시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영산강청·한국수자원공사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 동천이 국가하천 승격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등 순천의 생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순천만의 생태축을 도심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순천 동천을 포함,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홍수 대응이 시급한 주요 지방하천 20곳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는 것으로 지난 27일 심의 의결했으며, 순천 동천 국가하천 승격은 내년 2월 초 환경부 고시를 통해 확정될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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