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사 후문 교차로는 평소 통과 교통량이 많은 데다 퇴근시간대에는 시청에서 나가는 차량과 계수로·천변좌하로 방면 통과 차량 간 상충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교차로 내 꼬리물기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정체도 발생하고 있다.
계수로·천변좌하로 합류구간도 시청사 후문교차로와 근접(약 18m)해 직결 형태로 설치돼 있어 천변좌하로 방면에서 시청 후문 교차로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자주 제기됐다.
천변좌하로 방면 차량이 계수로 본선으로 합류할 때 무리하게 차로를 변경하는 사례도 많아 교통체계 개선이 꾸준히 요구됐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서부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시청후문 교차로 내에 차량 간 상충 해소와 꼬리물기 방지 등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이날 공사를 진행했다.
주요 공사 내용은 황색 정차금지대(옐로우존) 노면표시, 횡단보도 정지선(2→5m) 연장이다.
이와 함께 천변좌하로에서 계수로 간 접속지점에는 명확한 주행경로 안내와 원활한 본선 합류 등을 유도하기 위한 방향유도표시(노면색깔유도선), 안전지대 등을 보강했다.
임찬혁 교통정책과장은 “시청 후문 교차로 일대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주변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최대한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선사업에 대한 효과분석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 개선이 필요할 경우 다른 대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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