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규제 특례 샌드박스 승인으로 에쓰오일은 향후 2년의 실증사업 기간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지속가능항공유(SAF),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 및 바이오 기반 석유화학 원료 생산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은 지난 7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실증 특례 샌드박스를 승인받은 데 이어 바이오 원료까지 승인을 취득하면서 새해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원료 조달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폐식용유 수거업체인 올수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대비해 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대체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제품들의 지속가능성 국제 인증(ISCC) 획득을 추진할 것”이라며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저탄소, 순환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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