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DS단석 주가는 종가보다 10% 상승한 3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단석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6051주이다.
DS단석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이다.
앞서 DS단석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 희망 밴드(7만9000~8만9000원) 최상단을 뛰어넘는 10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DS단석은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재생연, 리튬이온배터리 등), 플라스틱 리사이클(PVC 안정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등을 영위하고 있다.
당초 DS단석은 높은 구주매출 비중으로 인해 우려의 시선이 컸다. DS단석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2만주를 모집하는데, 그중 구주매출 비중이 34.43%(42만주)에 달한다.
하지만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우려는 다소 사그라든 모습이다. 구주 매출이 전체 공모 주식의 40%가량을 차지했던 LS머트리얼즈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하면서 후발주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LS머트리얼즈의 경우 지난 12일 공모가 7000원에 상장한 이후 연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공모가 대비 6배 급등한 4만5000원대로 올라섰다.
DS단석은 "구주 매출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장내 매도로 인한 주가 악영향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톤브릿지 펀드가 오는 2028년 만기라 향후 남아 있는 지분에 대해서도 당장 엑시트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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