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9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중 하루 8대(상행 4회, 하행 4회) 열차의 운행 구간을 서울역까지 연장해, 기존 청량리~안동에서 서울~안동으로 변경한다. 영주, 안동 등 중앙선 이용객이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바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이에 코레일은 노선 연장을 기념해 열차 운임 할인 및 연계교통·관광상품 제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중앙선 KTX-이음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둘이서·셋이서 반값’ 특별할인 상품을 출시한다. 내년 1월 한 달간 운행하는 모든 중앙선 KTX-이음 열차에 적용되고,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 동일한 구간을 둘 또는 셋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 강력히 추천할 만하지만, 할인율이 높은 상품이라 조기 매진될 수 있다.
중앙선을 타고 서울역에 승하차하는 코레일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시행한다. 1월 중 서울역에서 중앙선 KTX-이음을 편도 5회 이상 이용하면, 다음 번에 중앙선 KTX-이음을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무임쿠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중앙선으로 지역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월 한 달간 연계교통 및 관광상품 제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에서 중앙선 KTX-이음 열차 승차권과 숙박, 카셰어링, 관광택시를 함께 예약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례로 영주역·안동역에서는 ‘그린카’ 카셰어링을 최대 60% 할인하며, 경북지역은 ‘야놀자’를 통해 호텔과 펜션을 5% 추가 할인한다. 영주역에서는 ‘로이쿠 관광택시’ 이용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중앙선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도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거나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천 ‘충주호크루즈 충주나루’ 유람선과 단양 ‘수안보상록호텔’ 숙박, ‘고수동굴’ 입장권, ‘아쿠아리움’ 입장권, 영주 ‘풍기관광호텔’ 숙박, ‘리치호텔’ 특실 숙박, ‘선비세상’ 입장권, ‘소수서원·선비촌’ 통합 입장권 등이다.
이 밖에도 ‘안동 시티투어 먹탐 1박 2일’ 상품 패키지를 1만 원 할인 제공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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