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화클래식 2023'은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리더 중 가장 혁신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조반니 안토니니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을 초청해 특별한 무대를 가졌다.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세련되고 혁신적인 작품 해석과 레퍼토리 발굴, 실내악에서 오페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성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아왔다.
함께 내한한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은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절대적인 입지의 만돌린 연주자다.
2013년부터 한화클래식을 찾았던 음악평론가 이준형은, 이번 공연을 본 후 “만돌린은 악기 특성상 증폭도 해야하고 큰 공연장에 어울리는 악기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 거장의 연주는 달랐다. 지휘자인 조반니 안토니니의 비발디 ‘네 대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해석도 남달랐고, 음악적으로 무르익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클래식 음악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한화가 20년 이상 후원해온 예술의전당의 대표 공연 브랜드 ‘교향악축제’와 함께 세계적인 고음악 아티스트의 무대를 한국 관객에게 소개해 온 특별한 기획 공연으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고품격 고음악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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