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그래디언트 주가는 종가보다 6.25% 오른 1민2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디언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123주이다.
이는 야놀자가 내년 글로벌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한 데 이어 NYSE가 이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대대적으로 전광판에 게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그래디언트는 야놀자와 예하 기업 지분 관계로 이어져 있다. 지난해 물적분할을 통해 야놀자를 대상으로 인터파크 지분 70%를 매각한 그래디언트는 현재 잔여 지분 30% 가량을 보유 중이다.
이 매체는 이번 이브라힘 CFO 선임은 야놀자의 미국 상장이 머지않았다는 신호로 분석했다.
야놀자는 일찌감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소식에 따르면 야놀자는 내년 2분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어도 같은해 3분기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엔 올해 상장을 목표로 했다. 지난 4월2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놀자 상장 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하반기를 목표로 IPO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색되면서 다소 시기를 늦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상장 행선지를 미국으로 선회하며 지난해 9월 외국계 투자은행들로 재선정을 마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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