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 운동법 제시 도서 출간

김수아 기자

2023-12-12 14:09:13

사진=액터스 바디케어 제공
사진=액터스 바디케어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보건복지부 물리치료사이자 액터스 바디케어 CEO인 박병준 대표가 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을 조명하며 운동법을 제시하는 신간도서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오카인(Myokine)은 2012년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에 실린 바 있다. 마이오카인은 근육에서 생성돼 혈액으로 분비되는 물질을 지칭하는 말로, 근육을 뜻하는 '마이오'와 호르몬을 의미하는 '카인'의 합성어다. 호르몬은 다양한 신체의 기능을 돕는 물질로 갑상선, 부신, 뇌하수체 등 내분비 장기를 통해 분비되는데 근육에서도 이처럼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마이오카인은 염증 즉 신체 회복반응을 촉진하고, 암 세포 억제, 근육 합성, 지방 분해, 치매 예방과 치료, 면역 향상, 심장 질환 예방, 당뇨 관련 대사체 감소, 부정적인 생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책에서는 마이오카인 호르몬을 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방법에 대해 수록했다. 마이오카인을 효율적으로 분비할 수 있는 대표적 운동법부터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스쿼트, 버피, 점핑 잭, 플랭크, 니업 등 다양한 운동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의 약물남용을 꼬집으며, 의약품에 대한 의존 보다 건강한 운동으로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병준 대표는 "마이오카인이 체내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마이오카인을 효율적으로 분비하는 다양한 운동방법에 대해 자세히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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