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933원으로 인하…"업계 최저가"

최효경 기자

2023-12-12 10:00:20

시간제보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우아한청년들은보험료를 933원으로 낮추면서 최저가로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 이미지=우아한청년들 제공
시간제보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우아한청년들은보험료를 933원으로 낮추면서 최저가로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 이미지=우아한청년들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내년 1월부터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933원으로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모든 라이더 대상 보험 100% 적용은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높은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저조했던 이륜차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시간제보험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우아한청년들이 꾸준히 인하해 내달부터 933원으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시기 대비 47.3% 낮춘 것(1770원→933원)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시간제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확대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자동차, PM(개인 운송수단) 등 모든 수단에 대해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에 최대 규모 자본금 47억 원을 출자하며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공제조합은 배달종사자에게 특화된 보험상품을 시중대비 평균 15%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 보험 가입률을 5년 이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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