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엑스게이트 주가는 종가보다 1.85% 오른 7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스게이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58만5018주이다.
IBM이 수퍼컴퓨터에 필적할 만큼 빠른 속도로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를 공개한 가운데 양자컴퓨터 관련주 주가가 강세다.
IBM은 4일(현지 시각) 콘도르(Condor)와 헤론(Heron)이라는 이름을 붙인 두 대의 양자컴퓨터를 새로 공개했다. 콘도르는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결정하는 큐비트를 1000개 이상으로 늘렸고, 헤론은 양자컴퓨터의 오류를 줄이는데 집중했다.
콘도르는 1121개의 큐비트를 사용하는 양자컴퓨터다. 스핀 기반 양자컴퓨터인 아톰컴퓨팅과 달리 콘도르는 초전도 기반의 양자컴퓨터다. 작동 방식이 완전히 달라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1000큐비트를 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제이 감베타 IBM 펠로우 겸 IBM퀀텀 부사장은 “콘도르는 큐비트 확장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톰컴퓨팅의 벤 블룸도 “어떤 기업이든 1000큐비트의 장벽을 깬 것은 양자컴퓨팅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로 SKT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이하 VPN) 기술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SKT는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을 연동해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을 개발했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에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양자 컴퓨팅에 의해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존 암호화 방식에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엑스게이트의 VPN 장비에 QRNG 칩셋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기존 VPN 이용 시 필요한 장비 외에 별도 추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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