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는 관내 의료 취약마을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의료진이 주 1회 마을을 방문해 물리치료 서비스와 의료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하는 의료진들이 아픈 주민들을 면민히 살피고 개별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병원 내원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고군면에 홀로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허리통증이 너무 심해 파스가 없으면 움직이기가 힘들어 진도읍에 있는 병원을 가기도 힘들었다”며 “나와 같은 환자들을 위해 마을까지 직접 방문해 물리치료를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무의도서 지역까지 확대 운영해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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