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개발 촉진을 위해 바우처 형식으로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코드블라썸은 환자와 간병인을 매칭하는 AI 알고리즘 개발에 필요한 가공 서비스와 데이터셋을 지원받았다.
환자와 간병인을 매칭하는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최근 1년간 매칭된 통화 내역 83,823건을 텍스트로 변환(STT)하는 동시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했다. 또한, 매칭에 필요한 간병인과 환자의 특성 변수 43개(병명, 병실유형, 환자상태, 선호 간병인 등)를 정의했다. 이후 공급기업인 닥터송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게 라벨링을 진행하고 검수하여 총 55,367개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했다.
품질점검(항목완전성, 의미정확성, 레코드유일성 지표 적용) 결과, 진단 컬럼 88개와 데이터 산출물 298,867개의 정합성율은 99.973%에 달하는 높은 품질을 보였다.
코드블라썸은 병원 내 환자에게 적합한 검증된 간병인을 매칭해 주는 병원 전문 간병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존 전화 상담 기반의 환자-간병인 매칭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코드블라썸 김민식 대표는 “기존에 보유한 20만 건 이상의 병원 간병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과 머신러닝을 도입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며, “IT 기술과 간병 전문성을 결합해 병원 간병 시장을 혁신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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