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이다. 미래 군의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 수행(MDO)을 위한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3,450억 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위성 단말기 개발 등을 맡아 실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 저궤도위성기반의 군 통신체계가 구축되면 우리 군은 지상망의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기동간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고 끊김없이 주고 받을 수 있어 군 작전 능력을 급격히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대표는 “우주산업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우주 국방력과 우주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민군협력은 필수적”이라며 “한화시스템은 군 지상 통신망을 개발·공급해온 기술력과 이번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성망-지상망의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가 구현될 미래형 전술통신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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