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리기술 주가는 종가보다 1.58% 오른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1527주이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 등 영국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해상 풍력 개발 사업에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코리오, BP 2개사가 총 1조5000억 원(11억6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우리 정부에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BP는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 중인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투자를 신고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타워 구조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의 일감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기술은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씨지오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해상풍력에너지 시공·설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2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 소재 압해풍력발전소를 인수하고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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