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도민참여단 200여 명과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숙의토론회는 숙의공론조사의 한 과정으로, 도는 지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임의 추출한 도민 45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 후 이 가운데 토론회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를 대상으로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약 8일간 성․연령․권역별 인구 구성비와 1차 조사에서 나타난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인지도 등을 반영해 200여 명의 도민참여단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9월 13~27일 1차 설문조사(4천500명) ▲숙의자료집 자가숙의 후인 11월 18일 2차 설문조사(211명) ▲전문가 발표와 분임 토론 등의 과정을 거친 11월 19일 3차 설문조사(209명)를 했다.
각 설문조사는 이전 설문조사 응답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최종 209명이 숙의공론조사 전 과정에 참여했다.
양일간 열린 숙의토론회는 ▲왜 기후위기를 이야기 하는가?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 재생에너지 발전방향 ▲경기RE100, 도민은 어떻게 참여하고 실천할 것인가?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경기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갈등해결&평화센터 컨소시엄이 수행했고, 조사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경기도 숙의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가 조사의 전 과정을 검토, 자문했다.
도는 숙의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전의찬 교수를 위촉했으며 이번 숙의토론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3차례에 걸친 조사결과를 분석․정리해 오는 12월 중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도민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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