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해외 10개국 문인과 학자,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특별강연, 문학포럼 등에 참여했다.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한글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가 광주를 찾아 한글 문학을 통한 세계인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김홍신 작가는 ‘문학은 영혼의 상처를 향기로 바꾸는 행위’라는 주제강연에서 한글로 글을 쓰는 국내외 문인들에게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문학을 전파해야 할 소명이 있음을 전했다.
대회기간 국제펜본부 회원과 광주지역 청년작가 등 3000여명은 ‘한글문학의 세계적인 확장성’ ‘웹소설의 현황’, ‘인공지능(AI)과 문학산업’ 등 다양한 주제의 담론을 통해 한글과 한글문학을 우수성을 알리고 4차 산업과 융합을 통한 발전방향을 토론했다.
한편, 한글작가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문인들 300여명은 17일 광주문학관, 용아 박용철 생가 등 광주의 문학역사 현장 탐방을 끝으로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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