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지스타'서 AMD와 QD-OLED 게이밍 화질 선보여

최효경 기자

2023-11-16 10:52:40

삼성디스플레이 모델이 지스타 2023 AMD 부스에 전시된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로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 '워헤이븐'을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모델이 지스타 2023 AMD 부스에 전시된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로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 '워헤이븐'을 체험해보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QD-OLED의 우수한 게이밍 화질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QD-OLED를 탑재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의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스타 행사장 내 AMD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탑재된 델의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액션 캐주얼 대전게임 '파티애니멀즈'의 압도적인 그래픽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 '워헤이븐'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등을 미리 만나볼 기회도 마련됐다.

지난 수년간 지스타에서 최신 그래픽카드 및 PC 체험 존을 선보여온 AMD는 올해 '함께 나아갑니다(together we advanc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수의 게임 개발사 및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협업했으며 디스플레이 관련 파트너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낙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측 설명에 따르면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는 LCD 모니터 대비 응답속도가 월등히 뛰어나, 화면이 빠르게 전환하는 상황에서도 영상의 끊김과 끌림 없이 게이머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QD-OLED 같은 자발광 디스플레이는 액정 동작 시간이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해 응답 속도가 100배 가까이 빠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고도화하면서 화질과 응답속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게이머들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QD-OLED 체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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