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수능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첫 열차부터 입실 마감까지 전국의 열차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정시·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KTX 3대 △일반열차 7대 △전동열차 14대를 분산 배치해 비상시 대체 열차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도권 주요 전동열차에 차량 정비 인력 약 100명이 승차하고, 28개 주요 전철역에는 비상대응 인력 45명을 배치해 운행 중 이례사항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본부별 자체 대책반을 구성해 이례사항 발생 시 수험생이 시험장 입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험에 방해되지 않도록 △열차 경적 제한 △보수작업 중지 △영어 듣기평가 시간(13:10~13:45) 시험장 인접 열차의 운행 시간 조정 등 사전 예방 조치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대학 논술시험을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수송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한다.
논술시험이 집중된 주말(11.18~19, 11.25~26)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4일 오후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어 수험생 특별수송대책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차량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한문희 사장은 “수험생이 안심하고 수능과 논술 시험장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시험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의 좋은 결과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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