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벽산 주가는 종가보다 4.14% 오른 3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벽산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6567주이다.
이는 벽산이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벽산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8.8% 늘어난 140억8024만 원으로 집계됐다.
벽산은 건재부문은 단열재, 외장재 등 건축자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도료부문은 산업 전반에 관련된 도료를 외주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방기기 및 환기부문은 주방 렌지후드, 가스/전기 쿡탑을 생산, 판매하며, 주택환기시스템을 시공하고 있다.
올해 9월 초 DS증권은 벽산의 목표주가를 52주 최고가인 4050원을 넘어서는 5700원으로 제시했다. 현 시점 3200원선에서 60%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DS증권은 현재 유기단열재가 무기단열재로 100% 전환된다고 가정할 때 연간 약 42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때 벽산의 그라스울 생산능력은 올해 2호기 증설 물량까지 더하면 13만톤 수준이다. 경쟁사 생산량까지 모두 포함해도 수요를 못 따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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