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삼성복지재단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주최하며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시가 열리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리움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북키움’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가족 관람객이 자주 찾는 장소다.
해당 전시는 장애인 인식 개선에 대한 이해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전시에 참여한 아이와 가족들의 사랑을 나누고자 지난해부터 두 기관이 협력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취학 전 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으로 구분해 아이들의 작품 61점과 가족 작품 45점, 총 106점의 그림과 메시지들을 전시한다. 또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이 2011년부터 지속해 온 ‘상상애플 미술원’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과 가족의 지난 1년 간의 활동을 담았다.
특히,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 내면세계를 표현한 그림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을 응원하는 부모와 형제의 그림과 메시지가 같이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은 "언어 소통이 쉽지 않은 아이들이 미술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고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과 가족뿐 아니라 리움미술관 관객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의 미래 풍경을 그려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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