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주가 급등…'5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에 들썩

김준형 기자

2023-11-09 05:54:22

SNT모티브, 주가 급등…'5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SNT모티브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NT모티브 주가는 종가보다 5.03%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NT모티브의 시간외 거래량은 5056주이다.

이는 SNT모티브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NT모티브는 전일 KB증권과 5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전일부터 2024년 5월 7일까지다.

SNT모티브 측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며 계약 목적을 전했다.

SNT모티브는 차량부품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차량부품사업은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들의 주동력원인 구동모터 핵심부품,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시동발전모터(HSG)와 전기차용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시장에서 '친환경 부품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차량사업 외 기타부문의 방산사업은 K2C1 소총을 전력화했고 5.56mm 차기 경기관총 및 7.62mm 기관총-II 사업으로 향후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수출은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가들에 완성품 및 부품의 공급을 통해 개량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부품 사업은 반도체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NT모티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9억원, 매출액 276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0.1%, 1.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하락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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