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 급등…우크라 전후 재건 논의에 들썩

김준형 기자

2023-11-07 06:54:59

삼부토건, 주가 급등…우크라 전후 재건 논의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부토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부토건 주가는 종가보다 1.81% 오른 2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4993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까지 우크라이나 중앙·지방정부 공무원을 초청해 전후 재건을 위한 지식공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파견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원팀코리아)의 협력 방안 중 하나다.
연수에는 우크라이나 인프라 개발부 및 키이우·르비우·부차 등 주요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의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신속한 전후 복구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국의 국토 재건과 경제 성장,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통, 도시 환경, 제로에너지 주택, 스마트 시티 등 분야별 맞춤형 강의와 현장 방문이 진행되고 한·우 재건 협력 프로그램 및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공무원과 원팀코리아 간 '우크라이나 재건 비즈미팅 세션'을 통해 민간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발굴·참여 플랫폼 역할을 할 방침이다.

오는 9일에는 '2023 스마트 국토엑스포'와 연계한 '전쟁·재난 이후 도시 재건 협력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은행(WB) 등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협력, 주거 공간 복구, 스마트 재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행사에서 LH는 우크라이나 인프라개발부 및 르비우와 전후 재건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중점 6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국내 기업의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LH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키이우 마스터플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주로 분류된다. 앞서 삼부토건은 유상증자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박차를 가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사업도 현지 도시 및 기업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