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 보성군 쯔쯔가무시증 발생 환자는 총 30명으로 2월에서 9월까지 11명, 지난달에서 이달까지 약 한 달간 19명이 발생되는 등 가을철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증상은 고열, 두통, 오한, 발진 등이며 물린 부위에는 가피(검은 딱지)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군에 따르면, 예방수칙으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하여 노출 최소화하기, 풀숲이나 잔디밭에 눕는 행동 자제하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이 있다.
군은 올해 기피제 분사기를 주요 등산로 및 마을회관 5개소에 설치해 현재까지 총 15개소에 기피제 분사기를 비치했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진드기 예방 기피제 2만 3,202개를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고열 등 감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