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70주년…故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 진행

최효경 기자

2023-11-05 14:28:35

3일(금) 오전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에서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3일(금) 오전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에서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을 갖고,이재현 회장 주재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엄중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CJ그룹 성장에 평생을 기여해온 고인과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11월 5일은 CJ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이 1953년 부산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설탕을 만들기 시작한 날로 이병철 선대회장이 창립기념일로 지정했고, CJ그룹은 창립이래 줄곧 이 날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CJ인재원에서 진행된 고 손복남 고문 추모식에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손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석했다.

손 고문은 작년 그룹 창립기념일인 11월 5일에 향년 89세로 타계해 그룹 70주년 창립기념일이 곧 1주기 추모식이 됐다.

이 날 CJ그룹은 CJ인재원의 메인 교육홀을 손복남 홀로 헌정해 '겸허(謙虛)' 등 고인이 계승한 기업가 정신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는 이재현 회장 주재로 CJ인재원에서가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이사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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