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성하는 대나무 숲 흙길은 금성산성의 가을철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오토캠핑장 이용객을 비롯한 금성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흙길 주변의 울창한 대나무 숲에는 몸에 좋은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피톤치드는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발생량은 1ha당 소나무는 7.68pptv, 대나무는 29.34pptv로 약 3배 높다.
담양군은 흙길 조성 및 발 씻는 곳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해 이달 중순 개방할 계획이며, 추후 대숲 속 흙길에 대한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