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축제 기간 진행된 캠페인은 군 산하 전 공직자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 관내 33개 지역식당을 이용하도록 홍보에 나서면서 지역 상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번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불친절, 호객행위에 시달린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볼멘소리가 이번 캠페인으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앞서 무안읍 상가협의회에서는 사전회의를 통해 낙지비빔밥 1만 5,000원, 주류 4,000원, 세발낙지 마리당 4,5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축제 행사장 일원에 이러한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첨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알뜰 소비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됐다.
또한, 군은 행사 기간에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물가 관련 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했다. 식당 대표들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도 실시하며 축제 기간 지역축제 이미지 제고에 민관이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
김산 무안군수는 “다음 달 개최되는 YD페스티벌 축제 기간에도 물가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바가지요금 근절, 요금 담합 행위 등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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