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몽골 대표사무소 설립…"아시아 물류 거점 확대"

최효경 기자

2023-10-27 10:53:19

이미지=㈜한진 제공
이미지=㈜한진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진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대표사무소를 설립, 이를 통해 몽골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진의 아시아 지역 물류 진출 국가로는 이번이 총 10번째로 기존 ㈜한진은 아시아 지역 해외법인으로는 중국 5개 법인(상해, 대련, 청도, 심천, 홍콩)을 비롯해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으며, 이어 법인보다는 작은 규모의 실무 거점인 대표사무소를 태국, 싱가폴, 일본에 두고 있었다.

㈜한진은 몽골 현지의 대한항공, 동영해운, 시노트란스 등 물류사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합리적 운임과 연중 안정적인 화물 운송 스페이스를 확보해 현지 진출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입체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처럼 ㈜한진이 몽골 물류시장에 진출한 것은 몽골 내 한류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교역이 활발한 데다 해당 국가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러쉬 행렬 대비 아직 부족한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진은 이번 몽골 대표사무소 설립을 통해 몽골행 화물을 대상으로 포장, 운송, 하역, 보관, 통관 등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해 현지 진출 기업들의 물류 고민을 크게 덜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향후 ㈜한진은 현지 진출 유통기업들과의 벤더 영업관계망 활성화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철도 운영관을 보유한 포워더 등 적합한 인수 매물도 탐색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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