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말레이시아 철도와 업무 협력…철도운영 기술·정보 공유

강지용 기자

2023-10-23 16:05:00

한문희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모하메드 라니 히샴 삼수딘 말레이시아철도(KTMB) 사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한문희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모하메드 라니 히샴 삼수딘 말레이시아철도(KTMB) 사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한문희 사장과 무함마드 라니 히샴 삼수딘 말레이시아철도(KTMB) 사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TMB 사옥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KTMB는 1992년 설립한 말레이시아 정부 100% 지분의 말레이시아 철도운영회사이다.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총회 참석을 위해 쿠알라룸푸르에 방문 중인 한문희 사장은 KTMB와 철도운영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철도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상호 방문 등의 교류를 통한 지식과 경험 공유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UIC 등 국제 철도기구 활동 협조 등 우호적 관계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세안 및 UIC 연수 과정’에 참여해 핵심 인재로 성장한 KTMB 직원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문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의 교류에 더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말레이시아철도와의 동반 관계를 바탕으로 아세안 주요 국가와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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