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21일 곰사 재개장

박경호 기자

2023-10-20 16:25:05

우치동물원 / 사진=광주시 제공
우치동물원 / 사진=광주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우치동물원은 곰사를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으로 새 단장하고 오는 21일 재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단장한 곰사는 분리돼 있던 사육공간을 합쳐 넓혔고, 시멘트 바닥이던 것을 흙·꽃·나무 등을 배치해 행동 풍부화 기반을 갖췄다.

3개 구역으로 나뉘어진 새 방사장에는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과 멸종위기종인 뱅갈호랑이 등 7마리가 생활하게 된다. 반달가슴곰 중에는 여주와 순천 소재 사육곰 농가에서 구조된 2마리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곰사 공사로 인한 안전문제로 관람이 중단됐던 파충류관도 함께 재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우치동물원은 2018년부터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동물 복지를 고려한 사육장 새단장을 실시하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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